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14일 어린이집에서 영유아의 건강 유지에 중요한 급식과 간식을 담당하는 급식관계자(원장 및 조리사)를 대상으로 저당조리교육을 실시한다.
영유아기의 입맛은 평생의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영유아기부터 저염식 습관을 키울 필요가 있고, 기존의 어린이집에서 직접 조리를 담당하는 조리사나 원장을 대상으로 한 저당조리교육은 이론교육에 치우쳐져 있다.
이에 구에서는 실질적으로 어린이집에서의 급식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조리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조리교육은 ‘건강한 밥상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당류 저감화’가 주제며 ▲저당 동영상 교육, ▲미각테스트(내 입맛 알아보기)를 통한 개인별 음식에 대한 미각 인지교육, ▲조리시연(저당 샐러드, 무침 등), ▲저당 전시회(음식 속 숨어있는 설탕량 알아보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사전 신청(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 ‘상상학교’)한 강동구 지역 내 어린이집 급식관계자 25명이 받게 되며, 강남구 수서동의 푸드머스 풀스키친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평소에 저당, 당류 저감화 등 당과 관련된 용어는 자주 접하지만 정작 ‘저당’은 어느 정도로 당을 적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면, 이번 교육에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당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고, 어린이집의 급·간식에 당류 저감을 어떻게 적용할지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교육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기 위해서 어린이집에서 급·간식을 어떻게 조리해야 할지 해답을 제시해 줄 것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동어린이회관(02-486-3556)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