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생활 밀착형 도로명판을 올해 하반기까지 800여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로명주소 전면사용 이후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위치 찾기가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있어 그간 차량 중심으로 설치했던 도로명판을 보행자 중심의 생활 밀착형 벽면형 도로명판으로 추가 확대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생활 밀착형 벽면형 도로명판은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건물 벽면이나, 담장 벽면에 주민들 눈높이에 맞춰 설치하는 도로명판으로, 지난 2개월간 현장 점검을 통해 주민들의 사용빈도가 높은 이면도로, 골목길, 교차로 등에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이 부족한 곳을 중심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도로명판은 벽면형 도로명판 770여개, 망실 및 훼손된 건물번호판 171개, 명예도로명판 4개 등 총 800여개로, 기존에 설치된 1,713개의 도로명판과도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가장 최적의 장소에 설치할 방침이다.
이번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주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목적지까지 쉽고 빠르게 찾아 갈 수 있는 것은 물론, 우편 및 택배 등 위치 찾기를 필요로 하는 모든 업무 시 광범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자 부동산정보과장은 “이번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의 확충으로 주민들의 위치 찾기 불편이 많이 해소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가 생활주소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