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10일 트로트 가수 설운도를 강동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강동구는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 추석맞이 장애인 자선 행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지고 설운도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한국 전통가요의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는 가수 설운도는 1982년에 데뷔하여 <누이>, <사랑의 트위스트>, <다 함께 차차차> 등 수많은 곡들을 히트시켰으며 가요·예능·드라마 등 폭넓은 분야에서 꾸준하게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대통령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문화융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선행에도 앞장서는 연예인으로 2006년 강원도 횡성군 폭우 피해 당시 1천만원을 기부하였고, 2011년 일본 대지진 구호금을 쾌척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연예인으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
평소 자선 및 위문 공연을 통해 국내외로 재능 나눔을 실천해온 설운도는 지난 2012년에는 교민들을 위한 자선공연을 펼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오바마 대통령 봉사상(The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위촉패를 수여받은 설운도는 “강동구가 살기 좋은 곳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미약한 힘이지만 강동구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설운도는 강동선사문화축제 등 주민 행사에 참여하여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녹음 후 최단 기간 히트곡으로 기네스북에도 기록된 설운도 씨가 우리구 홍보대사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이신만큼 대중적인 인지도와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구를 홍보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강동구는 강동구와 인연이 있는 전문가 또는 유명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