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10월 1일(목)부터 11월 15일(일)까지 관내 민간 지정 의료기관에서 65세 이상 주민(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그동안 인플루엔자 접종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날짜에 맞춰 보건소를 방문해야만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어서 서비스 개선요구가 많았다. 또 보건소 접종 일에 장시간 대기하거나, 동시에 많은 사람이 몰려 예진시간 부족 등 안전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매년 반복되는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해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어디서나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동구에는 민간 지정의료기관 144개소가 있으며, 관내 지정 의료기관은 강동구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동주민센터, 120 다산콜센터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시 준비물은 주민등록증, 장애인등록증,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등 접종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 전 무료접종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인지 꼭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따라서 보건소와 강일보건분소에서는 만 3세 이상의 기초생활 수급권자 및 장애 1~3급(단, 만 65세 이상 제외)인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일(목)~10월 8일(목), 6일(토, 일, 공휴일 제외)간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접종시간 : 오전 09:00~11:00, 오후 13:00~16:00)
인플루엔자(이하 독감) 백신은 유행 2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독감 유행 시기는 보통 11월에서 이듬해 3월이므로 접종 권장 시기는 10월에서 12월 사이이다. 백신 효과 지속기간이 약 6개월이므로 12월 이전 접종을 권장한다.
강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독감 유행 추세를 고려할 때 10월 이전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것은 너무 이른 접종으로 유행 시기에 예방효과가 감소될 수 있으며,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다르므로 매년 1회 접종이 원칙”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