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3일(월), 유엔 산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아동친화도시사업 추진위원회』에 가입을 신청했다.
이는 강동구 내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더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실천 및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으로,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사업’(Child Friendly City Initiative, CFC)은 지역사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함으로써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 성북구가 CEO인증을 받았으며 그 외 전북 완주군, 전북 군산시, 부산 금정구 등 10여개 지자체에서 CFC 인증을 추진 중이다.
강동구는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당사자, 전문가, 학계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관련기관 및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상호 지원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 권리선언문을 제정하고, 아동·청소년의회를 구성하며 아동·청소년 참여행사 및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사업 추진으로 해외 및 국내의 아동친화도시들과 정책, 사례, 협업을 강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니세프 및 중앙정부와 협조체계가 구축되어 아동의 권리증진, 아동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의회를 통하여 아동·청소년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정보와 연구를 함께하고, 이를 구의 관련 사업에 적용하여 아동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함으로써 구민의 자긍심 고취와 도시 이미지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강동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