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8월 5일 오후 3시, 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6개 은행 및 대형유통업체와 ‘무더위 쉼터 지정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무더위 쉼터’로 새로 지정되는 곳은 IBK 기업은행, NH 농협은행, 현대백화점 천호점, 이마트(명일?천호점), 홈플러스 천호점 등 강동구 관내 15개 지점이다.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관내 6개 은행(57개 지점)과 ‘무더위 쉼터’ 지정 MOU를 체결한 바 있는 강동구는, 이번에 추가로 협약을 체결하여 기존 210개의 무더위 쉼터를 225개소로 확대하게 되었다.
무더위쉼터는 더위에 지친 어르신과 주민들이 폭염을 피해 쉽게 이용하고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장소로 협약 체결 시설에서는 근무시간 중 로비 등을 개방하고 냉방기 가동과 음용수를 구비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탈수를 예방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강동구와 함께 하기로 했다. 이로써 강동구 내?무더위 쉼터?는 주민센터 18개소와 어르신사랑방 122개소, 지역아동센터 13개소, 은행 57개소 등 당초 210개소와 이번 새롭게 지정된 15개소를 합쳐 총 225개소로 대폭 늘어났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추가 협약 체결을 통해 폭염 특보 발령시 무더위 쉼터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과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더위쉼터 이용시간은 금융기관의 경우 근무시간인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이며, 대형유통업체는 매장 운영 시간 중 이용할 수 있다. 무더위 쉼터 관련 문의사항은 강동구청 어르신청소년과(☎02-3425-5711)로 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