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은 학교수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래서 이 맘 때쯤이면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할지 고민인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준비한 풍성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암사동 유적에서 원시인 되보면서 역사문화체험을! 우선 암사동유적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원시인 여름 즐기기’와 ‘가족이 함께 하는 움집 만들기’를 준비했다.
‘원시인 여름 즐기기’는 8월 4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주 화, 금요일 1회차 오전 10시부터 12시, 2회차 오후 2시부터 4시 총 6회로 진행된다.
체험 내용은 선사문화 및 체험방법 설명에 이어 여름 원시복 만들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 원시부족별 물놀이 게임-물총으로 멀리쏘기, 부족별 물총놀이 등으로 체험대상은 초등학생이며 장소는 암사동 유적 체험교실과 체험마을에서 실시되며 체험비용은 1인당 9000원이다.
‘가족이 함께하는 움집 만들기’는 8월 2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3회 운영되며, 대상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으로 회차별 30명을 모집한다. 체험내용은 원시체험 안내에 이어 원시부족 만남의 시간, 원시인으로 변하기, 1.5m 크기의 움집 만들기로 이루어진다. 참가비는 6000원.
현재 서울 암사동유적 홈페이지(http://sunsa.gangdong.go.kr)에서 예약 접수 받고 있다. (문의: 선사유적과 ☎02-3425-6523)
■ 강동아트센터에서 더위에 지친 몸과 귀에 시원한 휴식! 강동아트센터에도 무더위에 시원한 실내에서 다양한 공연을 감상하며 문화적 소양도 쌓고, 친구 혹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공연장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2015 청소년 여름 음악제’를 연다.
‘청소년 여름 음악제’는 올해로 4년째 열리고 있으며 알면 알수록 그 매력에 사로잡히게 되는 클래식 음악을 비롯, 인기영화의 OST,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국악관현악단, 멀리 해외에서 내한하는 금관 앙상블 공연까지, 그 선택의 폭도 매우 다양하다.
8월 10일(월)에는 ‘서울시 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서울에서 꿈꾸다>’, 11일(화)에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시네마 콘서트>, 12일(수)에는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체임버 콘서트>,
13일(목)에는 <프라하 브라스 앙상블 내한공연>, 17일(월)에는 서울시 청소년 국악단과 함께하는 <클릭! 국악 속으로>가 진행될 예정으로, 시간은 다섯 공연 모두 청소년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인 저녁 7시 30분.
입장료는 좌석에 상관없이 청소년은 5000원 일반인은 10000원이고, 강동아트센터 홈페이지(www.gangdongarts.co.kr)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더불어 지난 5월 말부터 시작되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래야 놀자 체험展’ 역시 8월 말까지 계속 진행된다. 전시시간은 평일(화~금) 오전에는 단체가, 오후 2시부터는 개인이 관람할 수 있으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월요일은 쉰다. (문의: 강동아트센터 ☎02-440-0500)
■ 놀기만 할 수 있나~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성적도 올려보자! 한편,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조금 더 학습능력을 올리고자 한다면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및 진로직업체험센터’를 주목해 보자.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는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여름방학 자기주도학습캠프>, 생각지도펼치기, 경청태도 기르기, 재미있게 기억하기 등 초등학생들의 공부를 놀이처럼 이끄는 <즐거운 공놀이>,
다중지능검사를 통해 나의 역할모델에 해당하는 인물도서를 읽고 탐구해보는 <나를 디자인하는 책읽기>, 직업가치관· 직업세계의 트렌드 등을 알 수 있는 <꿈찾기 진로코칭캠프> 등을 운영하여,
초등·중학생들이 여름방학동안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은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lc.gangdong.go.kr)에서 할 수 있다.
강동진로직업체험센터 ‘상상팡팡’은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매월 적성상담, 직업체험 등의 진로교육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서는 가족 혹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 직업체험을 즐기고,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진로체험캠핑」을 준비했다.
이번 캠핑은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녹음이 우거진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에서 열리며, 각종 직업체험(리폼전문가, 액세서리 디자이너, 생활공예가, 조리사, 창업가) 및 공감 커뮤니케이션, 나만의 진로강점 찾아보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이고, 가족캠핑(8월 5일~6일)과 청소년캠핑(8월 12일~13일)이 각각 1박 2일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상상팡팡 홈페이지(http://3388.gd.go.kr/)에서 더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덥다고 집에만 있는 것 보다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방학기간동안 알차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청 각 과에서 풍성하고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업으로 지친 아이들에게 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