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으로 인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강동성심병원 메르스 173번? 확진 환자 관련 상황을 발표했다.
강동성심병원 메르스 관리대상자가 7,500여명에 달한다는 일부 보도에 주민들의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보다 세밀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취지로 알리게 된 것. 강동구는 26일 0시 현재 강동구에 거주하는 주민 중 자가격리는 총 264명, 병원격리는 51명, 능동감시 대상자는 2,17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6. 22.(월) 밤 강동성심병원에서 173번째 확진 환자 발생 이후 현재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역학조사 진행과정에서 173번째 환자의 동선을 파악, 우선 포괄적으로 대상자를 폭 넓게 선정한 뒤 시간대를 파악하면서 대상자의 폭을 좁혀나가는 방식 으로 역학 조사를 하고 있는 관계로 전체 자가격리자의 숫자가 감소하였고, 따라서 강동구 자가격리자 숫자도 줄었다.
구는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 주민들이 혼돈스러워 할 수 있는 자가격리와 능동감시의 의미와 차이, 모니터링 방식 등을 설명하고 173번째 확진 환자가 방문했던 목차수내과, 본이비인후과, 강동신경외과, 일선당한의원과 네 개의 약국 등 총 9개 의료기관의 명단을 공개하며 의심 증세가 있을 경우 강동구 보건소 메르스 핫라인(02-3425-8511)으로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강동구는 이미 메르스에서 한 차례 이긴 바 있다. 천호동 365열린의원 의사가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잘 치료를 받고 건강히 퇴원했고 자가격리자 35명도 이상없이 일상으로 복귀했다”며 “자가격리자분들은 생활수칙을 잘 지켜 주시고 구민 여러분께서는 개인 위생에 철저를 기함과 동시에 자가격리자분들의 고충을 헤아려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