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메르스 상황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자택격리자에 대해 공무원을 투입, 모니터링 하는 1인 1담당자 운영 등 메르스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강동구가 자택격리자에 대한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강동구 메르스 상황은 현재 6월 10일 밤10시 기준 자택격리자 275명이 조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구는 우선 9일과 10일 자택격리자가 거주하고 있는 142가구에 대해 “1인 1담당자”가 격리가구 유선연락 후 방문해 이들이 가정에 머무는 동안 생활에 필요한 물품박스(물, 쌀, 라면, 세면도구 등)과 체온계를 전달했다. 11일은 추가로 35가구에 물품박스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택격리자가 개별적으로 필요한 긴급물품(예. 분유, 아기 기저귀 등)을 추가로 파악,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앞으로 메르스 확산 방지의 관건은 자택격리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메르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 및 주민들의 예방수칙 준수다” 라며 “주민과 정확한 정보 공유 및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