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이해 각 동에서 어버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르신을 모시는 각종 행사를 개최, 따뜻하고도 풍성한 어버이날을 보냈다.
강동구 성내2동 송죽나눔 봉사회(회장 백병연)에서는 지난 7일 동주민센터(동장 김영희)와 함께 안말 어린이 공원에서 어르신 800여명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잔치를 벌였다.
남진 모창가수와 임진의 사회로 시작하여 찬양선교사 부부 등 5팀의 노래재능 봉사가 있었으며, 장수어르신 3분께 장수 축하 카네이션를 달아드리고 선물 (성내동 좋은마디 병원 건강검진권)을 드리는 한편, 관내 경로당 5개소에 백미 20kg씩을 전달해 드리기도 했다.
송죽나눔 봉사회와 함께 강동경찰서 봉사대, 산마루 산악회 등 관내 봉사단체에서 음식 준비와 상차림을 도와주셨으며, 행사의 안전을 위해 강동경찰서 및 성내 지구대에서 안전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또한, 성내3동(동장 정상변)에 위치한 회사 ㈜E&T(대표 고재철)의 직영 음식점 나주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60여명을 식당에 초대해, 정성껏 마련한 나주곰탕, 떡, 다과, 등 풍성한 음식을 대접하면서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E&T 임직원들은 어버이날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저녁식사를 직접 차려드리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온정이 넘치는 자리를 마련했다. ㈜E&T에서는 매년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 이웃돕기에 앞장서며, 지역복지에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어르신들께서는 ㈜E&T 직원, 공무원, 네트워크 위원들과 함께 담소도 나누며 잠시나마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길동 주민센터(동장 차영덕)도 어버이날 행사를 특별하게 치렸다. 주민센터 옥상 텃밭을 이용하여 재배한 쌈채소와 상추를 관내 축산 유통업체 (한결축산 대표 주귀현)에서 지원받은 돼지고기와 함께 매주 금요일 저소득 10여 가구에게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 8일에 독거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잔치를 벌였다.
쌈데이와 함께 어버이날을 맞아 비네어린이집(원장 김근희) 원아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함께 감사의 절과 안마, 노래와 율동을 해드리고 준비해온 떡도 전달해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각박해지는 사회 속에서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이때 어버이날을 통해 다시금 사랑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귀중한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