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21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소외 어르신을 위한 ‘강동한마음봉사의 날’을 개최했다.
1995년 11월에 매월 열려 225회를 맞은 이 행사는 강동구자원봉사연합회 소속 14개 단체를 비롯해 다양한 봉사단체와 의료기관, 기업 등이 함께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봉사단체 ‘묵담회’가 행사장을 찾은 6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삼성SDS 직원 30여명이 배식 봉사자로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묵담회 김명희 회장은 “가난하고 외롭고 몸이 아파서 힘겨워하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을 담아 따뜻한 밥상을 정성껏 차렸다”고 말했다.
강동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강동한마음봉사의 날은 봉사자들의 참여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마음을 보듬어주는 뜻 깊은 활동”이라며 “자원봉사의 가치와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강동한마음봉사의 날’은 매월 셋째 화요일에 개최되며 한방진료, 영양수액제 투여, 치과진료, 약국, 치매검사 등의 의료봉사와 이미용, 공연, 점심식사 등의 봉사활동이 실시된다. (문의 : 강동구자원봉사센터 ☎02-3425-56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