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페이지로 가기

보도자료

보도자료 상세내용 - 주관부서, 등록일자, 제목, 본문, 첨부파일
주관부서 지역보건과 등록일자 2015-04-16
제목 진드기·일본뇌염모기 감염성질환 예방수칙
최근 봄을 맞아 야외에서 자연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온현상으로 더위가 일찍 찾아와 풀밭 작업을 시작하는 시기도 빨라져 진드기나 모기 등의 출현과 활동시기도 덩달아 앞당겨지고 있다.

이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주민들이 봄~가을철에 왕성한 활동을 하는 진드기와 접촉하여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진드기를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TFS)은 4~11월에 걸쳐 발생하는데, 특히 올해 2월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치료하던 대학병원 의료진이 2차감염된 것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STF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2014년 국내치사율이 47,2%에 달한 무서운 질병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 이후 감기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을 앓는데, 이후 증상이 심해지면 설사가 나거나 의식이 떨어지면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반면,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알려져있지만, 최근에는 비가을철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면 균이 인체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에 퍼져 발열과 혈관염을 유발한다. 감염 시 보통 1~3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근육통 등 초기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병을 키울 경우, 뇌수막염, 기관지염, 폐렴 등 합병증 우려가 있다.

야외활동 시 지켜야 할 예방수칙은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들판, 풀숲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팔, 긴 바지를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한다 ▲함부로 풀숲 위에서 옷을 벗거나 눕지 않는다 ▲풀숲에서 용변을 보지 않는다 ▲야외활동 후에는 입은 옷이나 사용한 돗자리를 잘 세탁하고 몸을 깨끗이 씻는다 ▲해충기피제를 뿌린다 등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7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일본뇌염모기도 주의가 필요하다. 주의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최초로 발견된 경우에 발령되며,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밀도가 높은 상황이 되면 경보로 재발령된다.

일본뇌염은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빨간 집모기가 인체에 감염시키며 발생한다.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며, 일부에서 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기도 하는데 초기에는 고열·두통·구토·복통·지각이상, 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회복하더라도 언어장애·판단능력저하·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발생한다.

구에서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5~11월까지는 보건소 방역기동반 2개반을 통해 모기방제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각 가정 내에서도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주변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를 줄이며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백신은 사백신과 생백신 두 가지가 있으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하여 접종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동구 보건소 지역보건과(☎02-3425-6710)로 문의하면 된다.
첨부파일
제1유형:출처표시 강동구청 에서 창작한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담당부서홍보과 언론팀

문의02-3425-5420

최종수정일 2023-11-17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