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2동 주민센터(동장: 이재철)는 지난 10일 맞춤형 복지서비스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에게 전문이사업체의 재능기부를 통한 이사 지원을 실시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박OO(81세, 남)는 홀몸어르신으로 무릎관절 수술 후 거동이 매우 불편하고 경미한 치매증상까지 있는 상태다. 자녀가 있으나 모두 지방에 살고 있고 생활이 어려워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었던 차에 지금 살고 있는 집의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이사를 가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혼자 이사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동 주민센터에 전해졌다.
이에 동 주민센터에서는 동(洞)복지네트워크 운영회의를 개최해 박OO의 사례를 안건으로 삼고 지역 내 복지자원을 활용한 지원방안을 모색한 결과 구청 희망복지지원팀에서 이사전문업체 마무리이사24(대표: 박성민)와 연계가 되어 이사를 돕기로 했고, 강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이사를 도울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아울러, 재활용업체인 리사이클시티에서 폐가구 수거 및 가구 지원, 적십자봉사단에서 반찬지원, 보건소 방문간호사는 어르신의 건강상태 확인 등 동복지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다.
이재철 고덕2동장은“지역의 복지자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복지네트워크 운영회의를 통해 지역내 저소득 주민을 위한 가구별 맞춤형 서비스와 종합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