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보건소가 오는 4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6주간(화요일 18:30~21:30) 보건소 3층 대강당에서「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를 운영한다.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는 마음 힐링 프로젝트로‘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내 마음이 가장 추웠던 날’,‘평생 한 번도 입 밖으로 꺼낼 수 없었던 상처’ 등의 주제를 매회 진행시킬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전문가에 의한 일방적인 치유방식이 아니라, 참여자들이 대화를 나누며 스스로 숨겨왔던 이야기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던 상처를 어루만지고 자아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시간이 될 수 있어 지난 2014년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의 프로젝트는 참여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상처를 바라보고 어루만지기 위한 성찰과, 치유적 말하기 및 글쓰기 방식을 통하여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공감하며 진행된다.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은 서로를 안아주고 토닥여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판단이나 조언 등은 금지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규칙이다.
프로젝트의 후반부에 익명의 참가자 사연을 자신의 이야기처럼 함께 읽고 각자의 상황을 이해해보는 시간이 있어 마음속에 자리 잡은 상처를 자연스럽게 해소하고 치유하는데 도움이 된다.
구 관계자는 “‘엄마’라는 상징적인 존재를 통하여 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상처를 치유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마음 힐링 프로젝트에 참가한 수료자 중 일정 조건을 갖추면 치유활동가의 자격으로 구민을 위한 4·5기의 치유활동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4월 28일부터 운영될 2015년 상반기 마음 힐링 프로젝트「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3기는 4월 24일까지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하반기 4기 모집은 오는 10월 6일에 운영계획 중이며 프로젝트 관련 참여 신청 및 기타 사항은 보건소 지역보건과 생명존중팀(☎3425-6763, ot6330@gangdong.go.kr) 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