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오는 4월 7일부터 6월 23일까지(화목 9:30~12:30) 3개월간 성내1동 구민정보화교육장에서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한국사회 적응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여성에게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화교육은 물론이고 나아가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 및 적응에 기여하여 한국생활에 무난히 정착하도록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교육대상자는 강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18명이 수강 예정이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생이 여러 국가 출신자들이 모여 수업을 하는 관계로 비교적 천천히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목은 컴퓨터기초, 인터넷, 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등 총 5개 과목이지만 내용에서는 '인터넷 쇼핑하기', '문화공연 예매하기', '이력서 만들기', '가족앨범 만들기', '가계부 만들기'처럼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위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생활에 도움이 되거나 취업,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각종 안내를 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또한 앞으로 있을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국민행복 IT경진대회의 '결혼이민자' 부분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강동구는 우수 수강생을 대상으로 대회 참가를 적극 권장하고 참가자에게는 별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소외된 결혼이민여성에게 한국사회의 조기 정착을 돕고, 자녀교육은 물론이고 외부활동, 취업 등 사회참여에서도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구는 결혼이민여성을 위해 교육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결혼이민여성이 취업이나 자격증 취득을 위해 심화된 정보화교육을 받고자 하는 경우 기존 정보화교육 과정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보화능력 배양 및 취업 등에 노력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