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5일(수) 오후 2시, 구청 5층 대강당에서 『2030년 강동구 장기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열린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지속가능 행복도시 강동’의 15년 후의 미래, 2030년의 강동의 모습을 설계하기 위해 주민, 공무원,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하여 각 분야별로 강동구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는 『2030년 강동구 장기발전 종합계획 수립』이라는 대 주제 하에 ▲환경 ▲도시계획 ▲교육·문화 ▲복지·건강 ▲교통 ▲안전·행복분야 등 총 6개 분야로 소주제를 정한 후 자문위원과 실무 TFT 공무원, 주민이 분야별로 모여앉아 ‘지속가능 행복도시 강동’의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의견을 나누는 원탁토의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환경 분과에서는 도시텃밭의 확대, 수경재배의 시도, 골목길 녹화경쟁대회 ■도시계획분과에서는 서울 중심에서 강동구까지의 접근성 개선, 소상공인 밀집단지 조성, 대학교 유치 ■교육·문화 분과에서는 생애주기별 학습프로그램 개발로 전 주민의 교육일상화, 재능기부 활성화를 위한 마일리지 지급, 학습공동체 조성, 암사동 선사유적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 적극 추진 등이 제안되었고,
■복지·건강 분과에서는 경단녀의 사회통합, 참여를 위한 능력개발 프로그램 활성화, 가족과 지역공동체의 기능회복, 정책대상별 단편적 프로그램 적용보다는 1,2,3세대를 통합할 수 있는 복지정책 필요 ■교통 분과에서는 강동구 차 없는 구간 운영, 녹지와 역사를 연계한 둘레길 조성, 강동구 내 모노레일 설치, 동별 공용주차장 설치 ■ 안전·행복 분과에서는 재난과 안전에 대한 대 주민 행동요령 적극 홍보 필요 등이 제안되었다. 주민 열린토론회는 계획수립 초기부터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실질적이고 공감되는 정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되었으며,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은 용역을 발주하기 전 과업지시의 틀로 삼을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우리 구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열정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며 “얼마나 완벽한 계획을 만들 것인가 보다는 계획을 만들 때 어떤 과정과 절차를 거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2005년도에 세운 장기계발계획 때보다 주민 여러분들이 더 많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오늘 토론을 밑그림 삼아 계획이 수립되는 과정을 쭉 따라가시면서 봐주시고, 더 많은 주민 여러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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