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수명이 100세 시대로 들어서면서 누구나 건강하게 장수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22만 여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하고, 7만 6천여명이 암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이는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한다고 볼 수 있다.
암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도 특이증상이 없거나, 암이 진행되어 나타나는 증상들도 평소 흔히 경험해 오던 증상들과 비슷하여 암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암 진단 및 치료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암 발생 및 사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증상이 없을 때라도 미리미리 암검진을 실시하여 건강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암종별 생존율은 각각 다르지만 모든 암에서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는 경우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반면에, 암이 진행된 후 진단될수록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므로 암의 치료와 암으로 인한 사망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3월 21일은 국가에서 지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는 국가암검진프로그램 관련 권고안에 따라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같이 중요한 날에 부부가 함께 검진을 받아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암검진에 대한 정보는 국가암정보센터(1577-8899, www.cancer.go.kr)와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 www.nhis.or.kr )에서 얻을 수 있으며, 가까운 지정검진기관은 보건소(3425-6813)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