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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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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부서 보건의료과 등록일자 2015-03-24
제목 ‘자살’을‘살자 ! ’로 바꾸는 사람들
우리나라는 '자살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자살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된 지 오래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2003년 OECD국가 중 1위 자리에 오른 이후 10년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아직 OECD통계가 발표되지 않은 2013년도 1위라는 불명예를 또 다시 얻을 것이 유력해 보인다.

자살이 개인의 문제에 머물지 않고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이유는 한 사람의 자살은 당사자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비용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최근 신문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로 인한 사회적 손실은 2012년을 기준으로 6조원이 훌쩍 넘어간다. 뿐만 아니라 자살자의 유가족들은 사건 이후 병원이용률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이런 자살문제의 심각성은 강동구도 예외가 아니어서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강동구에서만 130명이 자살로 사망했다.
이를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로 나타내면 27.1명으로 25.6명인 서울시 평균보다도 높은 실정이다. 쉽게 말해 강동구에서만 2.8일마다 1명씩 자살로 사망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보다 심각한 문제는 통계에 잡히지 않는 자살시도자가 자살로 인한 사망자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점이다. 자살시도자 10~20명 중 1명만이 자살에 성공한다는 외국사례에 비추어 봤을 때, 2013년 강동구의 자살시도자는 최소한 1,300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강동구에서만 하루 4명 이상이 자살을 시도했을 것이라는 의미다.

이렇듯 심각한 자살문제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강동구는 일반 구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지킴이 교육을 실시한다. 자살예방지킴이 교육을 이수하면 자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위험순간의 포착방법, 자살 위험군 발견 시 행동요령을 통해 내 가족과 이웃의 자살을 예방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강동구 자살예방지킴이 교육은 오는 27일부터 시작해 4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교육담당자에게 e메일(mirimiri@gd.go.kr) 혹은 전화(02-3425-6772)로 할 수 있고, 교육 이수자 중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생명지킴이로서 강동구 자살예방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누구든 주변에 자살예방지킴이 교육을 받은 생명지킴이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이 스스로 생을 마감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질 것"이라며 “전 구민이 자살예방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첨부파일 (보도자료)생명지킴이를아시나요.hwp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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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홍보과 언론팀

문의02-3425-5420

최종수정일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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