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특색있는 실버문화 창조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어르신복지서비스‘를 3월 중순부터 운영한다.
고령화 시대에 복합적인 서비스를 원하지만 정보부족으로 문화접근성이 어려운 관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경로당을 순회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어르신복지서비스”는 상담분야의 <노노상담센터> 와 문화분야의 <어르신사랑방 인문학놀이터>의 2개 분야로 나누어 운영된다.
<찾아가는 노노상담센터>는 생활법률, 저소득지원제도, 심리치료, 재산관리등 총 6개 분야의 전문가가 3월 13일부터 매주 둘째, 넷째 금요일 경로당을 순회하며 경제·심리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은 법무사, 세무사, 사회복지사, 심리치료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방문, 실시한다. 구는 상담을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어르신도 발굴·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어르신사랑방 인문학놀이터>는 3월 25일부터 9월까지 매월 한 두차례 ‘노년의 우울증, 자살, 치매 이렇게 이겨내자!’, ‘찾아가는 금융사기 예방·대응법 교육’ 등 경제, 건강, 노년생활 등 주제별 전문강사들이 권역별 거점지역 경로당 10개소를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강사가 혼자 말하는 강의식을 탈피해 어르신들 관심있는 분야 위주로 실제 참여하고 체험하는 등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강의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어르신복지서비스”는 지역의 인적 자원 및 기관과 적극 연계해 추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노노상담센터>, <어르신사랑방 인문학놀이터>는 강동구 치매지원센터, 구립해공어르신복지관, 강동노인종합사회복지관, 우리은행 등 지역 기관의 전문가를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어르신 복지를 지향한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이 총 50,127명으로 (남자 22,482명, 여자 27,645명) 이는 총인구 476,597명 대비 10.5%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로당에서 실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함으로써 경로당을‘복합 여가시설’로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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