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역 내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야간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고혈압, 당뇨병은 단일상병으로 가장 많은 진료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매년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무엇보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으로,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주요 사망원인이다.
이에 구에서는 건강에 관심은 많지만 바쁜 업무로 낮 시간 보건기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당뇨병이 심뇌혈관질환으로 이환되지 않도록 올바른 질환관리·영양관리·운동관리 등에 대해 교육하고 지속치료 및 자가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야간 건강교실”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2015년 야간건강교실은 강동구 보건소 3층 강당에서 ▲고혈압관리교실이 짝수 달(4,6,8,10월) 셋째·넷째 목요일 저녁 7~9시까지, ▲당뇨병관리교실이 홀수 달(3,5,7,9월) 셋째·넷째 목요일 저녁 7~9시까지 진행된다. 셋째 목요일에는 의사(1시간), 넷째 목요일에는 영양사와 운동사(총 2시간)의 강의로 구성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강동구 보건소 보건의료과(☎02-3425-6802)로 사전 전화예약 후 원하는 날짜에 강의를 들으면 된다. 주간에도 동일한 내용의 교육이 진행되므로, 적정한 시간을 선택하여 교육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보건소에서 질환 교육을 이수한 주민은 강동성심병원 심화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시민건강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