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태계를 보존하고, 친환경 생태도시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강동구가 “2015. 제1기 도시양봉학교”를 3월 개강한다.
강동구는 지역특성상 그린벨트와 녹지율이 높고 3無농법(농약, 화학비료, 비닐) 을 바탕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업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이처럼 벌들이 생육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도시양봉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
올해 첫 도시양봉학교에서는 도시양봉가가 되기 위한 기초적인 교육 및 실습을 할 수 있다. 벌의 생태 습성, 밀원식물, 꿀벌의 질병 등 이론에서부터 겨울철 월동에서 깨어난 벌을 관리하는 방법, 꿀채밀 실습을 통해 환경과 생태계를 이해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접수는 25일부터 강동구도시농업포털사이트 (https://www.gangdong.go.kr/cityfarm/web/index.do)를 통해 40명 선착순 접수하며, 교육기간은 오는 3월 12일부터 4월 23일까지다.(총7주) 교육장소는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상일동 145-6)에서 2개반으로 나누어 매주 목 10시부터 12시, 14시부터 16시까지 실시되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
강동구 도시양봉은 2013년 4월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 벌통 10개로 시작되었으며, 2014년부터 도시양봉학교를 운영해 총59명의 도시양봉가를 배출했다. 또한, 이곳 벌통에서 채밀한 벌꿀 약550kg을 친환경 농산물 직판장 ‘싱싱드림’에서 판매, 구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해는 30통의 벌통을 운영할 예정이며, 도시양봉학교는 기수별로 40명씩 총1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