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지난 15, 16일 양일간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2015. 자치분권 정책박람회>가 개최됐다.
2014년 11월, 전국 81개의 기초단체는 서로의 정책을 공유해 정책 발전의 기회로 삼고자 ‘자치분권 정책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창설했고, 강동구 이해식 구청장은 김윤식 경기도 시흥시장과 공동위원장으로서의 지위를 맡았다. 이번 ‘자치분권 정책박람회’에는 총 49개의 기초단체가 참여하였다.
각 기초단체는 이번 박람회에서 이틀에 걸쳐 ①인간을 위한 도시디자인, ②시민공동체와 마을만들기, ③도시경제와 지방자치, ④농어촌 살리기, ⑤보편적 복지와 지방자치, ⑥녹색환경과 지방자치, ⑦문화콘텐츠와 지방자치, ⑧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도개혁과 지방분권 등 8개 분야 중에 하나를 선택해 그 주제의 우수정책과 성과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선보였는데,
강동구는 ‘녹색 환경과 지방자치’ 분야에서 ▶친환경 도시농업, ▶길고양이 급식소, ▶1가구 1발전 에너지 프로슈밍 등의 세 가지 주제를 묶어 ’지속가능 행복도시 강동의 생활정치’ 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여 다른 기초단체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자치분권 정책박람회 조직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서 “지방자치가 살아야 민주주의가 산다. 지방이 발전해야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고 기초가 튼튼한, 성숙한 민주주의를 기대할 수 있다” 며 중앙정부에 권한이 집중되어 있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비판하고, 지방분권형 중심의 정책이 필요성을 전했다.
또, “다른 지역의 좋은 정책을 우리 구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다. 이번 박람회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알찬 결실을 맺은 다양한 정책 성과물들이 공유와 소통, 참여,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지역을 넘어 국민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 힘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