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12월 5일(금) 오후 5시, 강동구 가전·가구 재활용센터(서울시 강동구 동남로 930)에서 「강동리싸이클아트센터」 개막식을 열고, 6일(토) 정식 오픈했다.
「강동리싸이클아트센터」는 재사용되지 않는 폐자원을 업사이클(Upgrade+Recycle)을 통해 예술작품으로 창작·전시하고 판매도 함으로써 재활용과 창작예술의 융합을 통한 창조적 재활용 문화를 선도하고자 강동재활용센터의 2층과 1층의 일부(500㎡)를 활용하여 만든 것이다.
15개 부스에 20명의 각각 다른 장르의 작가들이 모여 창작활동과 판매, 교육활동을 하는 ‘오픈 창작스튜디오’, 70여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아트샵’, 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공간, 작가들이 각자 또는 함께 콜라보로 교육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최초의 재활용 복합 아트센터라고 할 수 있다.
창작오픈스튜디오에서는 단순한 창작활동과 동시에 수명을 다 하거나 못쓰게 된 각종 재료(자전거, 유리, 일러스트, 종이, 가죽, 섬유, 조명, 쥬얼리, 자수, 도자, 한지, 천연염색, 목공, 금속 등)를 활용하여 재활용 폐자재를 예술적 가치로 새로 태어나게 하는 업사이클 작업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아트샵은 비입주작가를 위한 판매샵으로, 아트상품을 단순히 진열 판매공간이 아닌 작가 스토리보드 이미지를 곁들여진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공예강좌를 열어, 재활용수공예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간을 공유하고 폐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작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작업실과 판매장을, 주민들에게는 쇼핑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협력적 소비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첫걸음”이라며 “공유를 통한 자원의 절약과 지속가능한 환경의 보존이라는 큰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로 리사이클시티 운영시간과 동일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며 기타 상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청소행정과(☎02-3425-5883) 또는 강동리사이클아트센터(☎02-2061-0637)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