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의 복지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하여 올해 2단계에 걸쳐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지원사업을 추진했다.
1단계는 송파구 세모녀 자살사건 직후인 3월부터 한달간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홍보를 중점으로 진행했다. 2단계는 위기가정 발굴 추진반 기동상담팀을 꾸려 4~10월까지 6개월간 실시했다.
사업 추진결과 1,412가구, 2,473명에 대해 복지서비스가 지원돼 지난해에 비하여 가구수는 22%, 대상자수는 27% 증가하였으며, 분야별로는 기초수급자 8%, 한부모 18%, 차상위 지원 47% 각각 증가하였다.
또한 긴급복지 지원 건수 229건으로 작년 대비 54%, 지원금액은 6% 증가하였으며, 희망온돌 · 따듯한 겨울나기사업, 동(洞)복지네트워크를 활용한 민간자원 연계?지원 건수는 작년 대비 15%, 지원금액은 64% 증가하였다.
아울러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과 함께 취약계층 중심으로 가정 방문서비스를 강화한 결과 방문실적 또한 44%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구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하여 부양의무자기준 등 규정을 적극 해석하여 공적지원을 확대하고, 공적지원 부적합자에 대하여는 통합사례관리 및 동(洞)복지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각종 민간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특히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저소득 취약계층 중심으로 가스, 전기, 난방 등 안전을 점검하고 저소득층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