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10월부터 직원과 주민에게 나눔에 대한 인식확산 및 기부문화 조성·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구 청사 내 공유샵을 설치하여 운영한다.
그간의 기부는, 명절기간 중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캠페인 등을 통해 이루어져 일회성 행사에 그쳐 나눔에 대한 직원과 주민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지 못했고, 기부를 희망하는 경우가 있어도 기부물품을 구에서 관계기관에 재연계하는 등 절차가 번거로워 기부자와 관계기관 모두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에서는, 그간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보다 편하게 보다 지속적으로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기부자 편익 중심의 공유샵을 개설하게 된 것이다.
공유샵은 강동구청사 본관 1층(부동산정보과)에 설치되며, 10월 1일 오전 9시 정식 개소를 시작으로 평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계속 운영된다.
기부가능물품은 각종 식료품은 쌀, 라면, 통조림, 조미료, 캔음료 등 실온에서 변질우려가 없는 식품과 칫솔, 치약, 비누, 세제, 휴지, 양말 등 생활용품 등이며 접수된 물품은 매월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물품 전달식: 매월 넷째 주 화요일 10:00)
또한, 개인별 기부물품 목록을 작성(식료품별, 생활용품별)하여 매월 말일 기부영수증을 우편으로 일괄 송괄하는 등 연말정산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유샵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