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서 운영하고 있는 강동아트센터(강동구 동남로 870)가 가을을 맞아 감성 충만한 클래식, 현대무용, 탱고 등으로 꾸민 무료 야외 공연을 펼친다.
오는 9월 19일(금)과 20일(토) 오후 7시 30분 소프라노 윤정인의 사회로 강동아트센터 바람꽃마당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2014 예술이 흐르는 그린웨이>는 강동아트센터 상주 단체인 세컨드 네이처 댄스컴퍼니(예술감독 김성한)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예술감독 박상현)의 공연을 비롯, 탱고 음악 연주팀 코아모러스가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가을 첫 공연에 이어 두번째 공연으로 주민 누구나 와서 자유롭게 야외에서 들을 수 있다.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사랑을 주제로 한 현대 무용 공연을,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친숙한 영화 속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며, 아코디언, 피아노,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다국적 탱고 밴드인 코아모러스는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리베르탱고’, 아르헨티나 탱고의 거장 프란시스코 카나로(Francisco Canaro)의 ‘라 따블라다’ 등 친숙하고 매력적인 탱고음악으로 관객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평소 강동아트센터는 푸른 잔디밭과 산책로를 구비하고 있어 연중 방문객이 끊이지 않은 명소로 주민뿐 아니라 인근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번 야외 음악공연은 가을밤 정취와 함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동아트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공연한 가을 야외 음악회가 뜨거운 반응을 얻어 올해도 관객을 위해 준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문화 저변 확산을 위해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