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역 내 학교 밖(학업 중단)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멘토 프로그램인 ‘당신은 나의 마니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통계에 따르면 전국 가출 청소년 수는 3만명이 넘고, 강동구에만 1700명 가량의 ‘학교밖 청소년’이 존재한다. 이들은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적절한 교육과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당신은 나의 마니또’ 프로그램은 대학생 또는 고등학생 멘토들이 동생들에게 일대일로 학습방법이나 진로 및 진학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청소년기에 느낄 수 있는 고민을 함께 나누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열어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자원봉사학생(대학생 및 고등학생) 10명과 지역 내 중·고등학생 중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 10명, 총 20명이 멘토와 멘티로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멘토가 된 대학생 또는 고등학생들은 단순 학습뿐 아니라 자기주도공부방법, 시간관리, 정서적 지원 및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멘토링으로 학교밖 청소년의 수호천사(마니또) 역할을 해주고 있다.
‘당신은 나의 마니또’ 프로그램은 강동청소년누리터에서 진행되며 멘토와 멘티는 구청 어르신청소년과에서 수시로 접수받고 있다. (어르신청소년과 ☎3425-5775)
구 관계자는 “멘토학생들의 재능기부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력 향상 뿐 아니라 나눔 문화 확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