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20일(토), 지역 초등학생 10명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행복팡팡! 희망팡팡! 가족과 함께하는 정서지원 힐링캠프』를 열어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및 감정표현을 증진시키는 데 발 벗고 나섰다.
이번 가족 정서지원캠프는 정서·행동 상 어려움이 있는 아동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가족애착 프로그램으로, 감정표현과 의사소통이 부족했던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소통하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동과 가족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부모-자녀 간 관계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한국 청소년 팀 수양관(서울 불광동 소재) 캠프장에서 진행되는데, 사전 신청한 아동 10명과 그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약 50명이 9시까지 구 보건소 1층 정신보건센터에 집결하여, 단체복으로 갈아입은 뒤 다함께 버스로 출발할 예정이다.
캠프 프로그램은 부모와 아이가 자연 속에서 함께 인디언 캠프 놀이를 즐기고, 팀별 애드벌룬 배구대항전도 펼치는 △마음열기 자연활동, 온 몸을 활용한 감정표현 컬러링 작업을 해보는 △퍼포먼스 미술활동,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행복을 기원하며 풍등띄우기 등으로 구성되어 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아동 정서지원 힐링캠프가, 가족 내에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교감할 수 있는 긍정적 경험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