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한 등산로 환경조성을 위해 강동그린웨이 고덕산 구간을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으로 정비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전의 고덕산은 불필요한 계단이 과다하게 설치되어 있어 등산객들의 보행에 불편을 초래했으며,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노면이 항상 젖어 있는 구간을 지날 때 보행에 불편이 많았다. 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이용으로 샛길이 여러갈래로 생겨 산림훼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고덕산 등산로 1.3㎞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고 올해 나머지 구간을 완료했다. 산을 정비하는데 중점을 둔 사항은 등산객의 안전과 이용편의 사항이다. 중복 등산로 및 샛길은 가능한 폐쇄하여 이용객들의 산림생태계를 복원하였으며, 경관보전 및 생태계보호를 위하여 인공재료를 배제하고 최대한 자연재료를 활용, 정비했다.
정비구간은 고덕산 우수조망점에서 한마음배드민턴장까지 1.6㎞이며, 사면부 등 토사유실 방지를 위해 축대목과 흙막이를 설치하고, 원활한 배수를 위하여 횡단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설치했다.
아울러, 보행에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산책로 바닥을 야자매트로 설치하고산수국 등 6,150주의 수목을 식재하여 푸르름을 더한 등산로로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은 고덕산 정비로 고덕산 전 구간에 대한 정비는 일단락되었다"며 "향후 이용객들의 민원이나 추가 정비사항이 발생할 경우 국시비를 확보하여 등산객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하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