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일자산자연공원 내 스케이트파크(일명 X게임장)를 전면 리모델링하여 재개장했다.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030㎡ 규모로 새단장을 마쳤다.
기존 스케이트파크의 시설이 낡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많았고 바닥이 노후화되어 이용하는 학생들이 종종 무릎에 상처를 입는 등 근본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구는 시설정비의 필요성을 서울시에 적극 요청하여 1억 5천만원의 보수예산을 지원받아 전면적인 재정비공사를 시행하였다. (사)대한익스트림스포츠연맹으로부터 안전인증 검사도 마쳤다.
이번에 설치된 뱅크박스, 싱글레일 등 10여종의 기물은 초?중급자는 물론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레일의 높이를 상?중?하로 나눠 세분화했다. 바닥포장재도 새롭게 포장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특히 이곳 시설을 자주 이용하는 스케이트보드와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원들이 주민감독관으로 임명되어 설계단계에서 마무리작업까지 참여했다.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부실공사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설물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구 관계자는 “스케이트파크는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며 “안전에 중점을 두고 리모델링을 마쳤지만 반드시 개인 안전장비를 갖추고 이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