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9월 29일(월)까지 ‘2030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을 기본으로 한 ‘강동구 지역생활권 계획’ 수립·추진을 위한 주민참여단을 모집 중이다.
‘생활권 계획’이란, 지역의 생활개선과제와 도시계획이슈를 담아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생활밀착형·주민참여형 도시계획으로 해당 생활권의 특성, 현황분석, 미래상 및 공간발전 구상, 계획의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을 담게 된다.
강동구는 ▲천호·성내 생활권, ▲길동·둔촌 생활권, ▲암사 생활권, ▲강일·상일 생활권 총 5개 지역생활권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그 중 천호·성내 생활권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각 행정동 별 10명, 총 60명의 주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시범지역인 천호·성내 생활권은 천호1동, 천호2동, 천호3동과 성내1동, 성내2동, 성내3동이 포함되고 주민참여단 중 50%는 주민자치위원, 나머지 50%는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지역 생활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주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구는 지원자 중 성별, 연령층, 거주지역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과 상세한 내용은 구청 도시계획과(☎02-3425-602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http://planning.seoul.go.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선정된 주민참여단은 강동구·서울시·총괄계획가가 함께하는 워크숍에 참여(10.25, 11.15 총2회)하여 우리 동네 현황 및 문제점 진단, 주요이슈 도출,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게 되며 워크숍에는 동남권 총괄계획가인 서울시립대 교수와 지역구 의원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생활권 계획은 주민밀착형 계획”이라며 “지역에 대해 가장 잘 알고있는 주민이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핵심이슈를 전문가와 함께 논의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주민 여러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우리 지역이 더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15년 2월까지 천호·성내지역의 생활권 계획 수립을 마친 후, 2016년12월까지 나머지 4개 생활권에 대해서도 생활권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