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도심 속 활짝 핀 해바라기꽃에서 씨앗을 받아 친환경 대체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하는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강동구 올림픽로 112길 121)을 지난 2일 개장했다.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은 2010년 최초 개장이래 주민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교육의 명소로 2012년 녹색성장위원회가 선정한 지역녹색성장 체험 명소이기도 하다.
이곳 농장에서는 해바라기를 재배하여 얻은 씨앗을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과정과 자신이 만든 바이오디젤을 주유하고 자동차도 타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태양열을 이용한 계란삶기, 자전거 폐달을 밟아서 믹서기를 작동시켜 과일주스를 만들어 시식을 할 수 있는 자가발전 자전거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자가발전 자전거를 이용 솜사탕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신나는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동구는 지난 2011년 에너지관리공단 서울본부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운영 협약'을 체결,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화에 애써오고 있으며 에너지관리공단 서울본부에서 제공해 준 태양광을 받아 운동에너지로 전환시켜 달리는 새로운 모델 태양광 모형자동차도 선보인다.
또한, 대전 엑스포과학공원내 에너지체험관에 전시한 바 있었던 태양광을 이용한 지구여행 체험기기 및 손으로 발전기를 회전시켜 발생되는 동력으로 선풍기를 가동시키는 핸들발전 선풍기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미래에너지 교육을 통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심어주고 기후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체험농장은 9월 26일까지 해바라기 개화기에 맞춰 운영하며, 평일 오전에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실시하고 평일 오후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가족단위의 일반인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1회 체험인원은 30명 이내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맑은환경과(☏02-3425-5953)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