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상일동 145-6)에서 도시농부와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강동농자재나눔 텃밭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2014년 서울시 도시농업 축제 한마당’의 하나로 도시농업 시민협의회(상임대표 안철환)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강동구가 후원한다. 도시농업 시민협의회에는 도시농담, 동구밭, 방물단, 에코11, 여보텃밭, 텃밭보급소, 한살림서울이 참여한다.
“농작물도 즐겁고 농부도 즐거운 農농樂락”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가을 농사를 시작하기 전 한바탕 쉬어가는 축제의 장이 될 이번 콘서트에는 축제, 기회, 체험, 교육, 참여로 이루어진 5가지의 즐거움[樂]이 제공된다.
▲ 전기를 쓰지 않는 유기농 밴드의 공연과 함께 타악과 관현악 연주 등 음악을 통한 ‘축제의 즐거움’ ▲ 도시농업을 통해 직접 가꿔 싱싱하고 깨끗한 유기농 작물로 만든 요리들로 건강한 먹거리를 맛 볼 수 있는 ‘기회의 즐거움’ ▲ 케리커쳐, 물레돌리기, 도자기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의 즐거움’ ▲ 전통 농기구, 생활도구, 다양한 작물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통 문화를 알려 줄 수 있는 ‘교육의 즐거움’ ▲ 장터, 벼룩시장, 농자재 경매 참여를 통해 축제를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참여의 즐거움’이 준비된다.
구는 자원순환형 친환경 도시농업을 홍보하기 콘서트 참여자들에게 토종 배추 모종, 무 씨앗, 목초액, EM원액 등을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담(☎02-442-7761)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여름농사가 끝나고 가을농사를 시작하기 전 도시농부와 시민들이 하나 되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농업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