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건강한 가족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내 가족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오는 26일부터 권역별로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등에서 「행복한 가족학교(이하 가족학교)」를 운영한다.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되는 이번 가족학교는 강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받는 교육으로 가족 간 결속력과 친밀감을 향상시키는 교육과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대상은 만 5세?10세 자녀를 둔 가족으로 5개 권역별로 14?17가족, 총 200여명을 모집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저소득가족, 다자녀 가구, 전 가족 참여가구 등 우선선정순위에 따라 최종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3회에 걸쳐 가족교육, 가족체험, 가족상담으로 구성된다. 부모와 자녀 간 결속력 강화훈련과 성공적인 자녀 양육방법을 교육하고 가족의 친밀감을 높이는 가족문화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가족갈등 및 자녀양육 문제 등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족학교는 지난해 서울시참여예산한마당을 통해 선정된 주민제안사업으로 이 사업을 제안한 김창중(암사동 거주)씨는 “가족문제 예방과 자녀 양육교육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6월에 1차로 진행됐던 행복한 가족학교에는 80가족, 235명이 참여한 바 있다. 11월에는 행복한 가족학교를 수료한 1?2기 가족 중 30가정을 선정하여 1박2일 가족캠프를 떠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강동구청 가정복지과(02-3425-5784) 또는 강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02-471-0813, gangdong.familynet.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