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 중인 공중선 정비사업의 시범정비구역으로 선정된 천호동 십자성마을 일대의 불량공중선 정비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서울시 전 구역 중 유일하게 천호동 십자성 마을을 시범구역으로 선정함에 따라 5,100㎡ 지역에 한전주 4개소, 건물인입선 40개소, 폐사선 100개소 등에 대해 정비를 마쳤다.
불량공중선은 전주 및 통신주 위로 과다하게 난립된 전력?통신?방송 케이블이 복잡하게 얽히거나 뭉쳐 늘어져 있는 것으로, 그 동안 주민들은 골목길마다 방치된 불량공중선으로 인해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이 제기되어 왔다.
공중선 정비는 ▲ 전주, 통신주 보강 조치 ▲ 끊어지거나 늘어진 통신선 철거 및 복잡한 전력선과 통신선 정리 ▲ 전주에서 건물/주택으로 설치되는 복잡한 통신선(인입선) 정리 등을 중점으로 추진된다.
매년 강동구와 한국전력, 통신사업자, 케이블TV사업자가 공중선정비협의회를 구성해 정비구역과 정비방법을 논의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공중선 난립이 심한 정비우선지역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지역은 합동정비를 실시해 중복작업을 막아 작업기간을 단축하고 작업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2014년에는 9월중순까지 우선정비구역에 대한 정비를 마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중선정비 작업을 하다보면 작업차량 주·정차, 건물옥상 출입, 일시적인 서비스중단 등의 불편이 있을 수 있어 주민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선정비구역으로 선정된 이 외의 지역이라도 불량공중선 정비가 필요한 경우 공중선민원콜센타(☎1588-2498)로 문의 및 신고접수가 가능하다. 공중선정비서비스를 각 통신사업체로부터 합동으로 받아 볼 있으며 정비 후 결과를 회신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