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올해로 8년째 시행되고 있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행태, 의료의용 등을 조사하여 주민의 건강수준에 대한 보건통계를 생산해 지역 간 비교 가능한 건강조사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되는 것이다.
조사는 표본추출법으로 선정된 지역 내 만 19세 이상 성인 920명(1995년 7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에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목걸이용 신분증과 지역사회건강조사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선정된 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전자조사표(CAPI)가 탑재된 노트북으로 조사대상자와 1:1 면접조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18개 영역 총 177개 항목으로, 기본적 가구조사에서부터 ▲흡연, 음주, 안전의식, 운동 및 신체활동, 영양 등 건강행태,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손씻기, 감염병 예방 인지 여부 등 개인위생, ▲의료기관 이용실태 등이며 조사결과는 향후 주민건강 향상을 위한 보건사업을 계획하는데 중요하게 이용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우리 구에 특화된 실질적인 통계자료를 생산하는 조사로,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며 “지역의 대표로 선정된 주민은 우리가족과 지역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 여기고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조사결과 강동구의 흡연율은 23.0%(전년대비 0.1%감소), 고위험 음주율은 17.6%(전년대비 4.1%감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25.2%(전년대비 7%증가), 비만율 22.7%(전년대비 1.1%감소) 등이다.
또한 스트레스 인지율은 29.0%(전년대비 3.8%감소), 우울감 경험률은 7.4%(전년대비 1.8%상승),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은 45.9%(전년대비 1.8%증가)등의 결과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