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8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5일간 고덕전통시장의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
고덕전통시장은 시장 내 도로가 상인들의 이해관계로 장기간 도로 개·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로 인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불편 민원이 계속적으로 있어왔다. 이에 구는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장을 볼 수 있도록 도로포장 및 고객통행로 확보선을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공사를 시행하기 위해서 구는 6월부터 시장 상인들의 영업손실 보상문제, 건축주·토지주 사업추진 협조문제 등을 고덕전통시장 상인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고, 지난 18일부터 시장 내 84개소 상점가, 노점 등의 동의서를 받기 시작했다.
공사를 시행하게 되는 구간은 ‘고덕로 83길’로, 고덕동 210-5번지에서부터 소문난 순대국집 앞까지 이르는 거리 230m, 도로폭 8m 규모의 길 위 도로시설물(경계석, 측구, 각종 맨홀, 빗물받이 등)을 정비 후 아스콘을 덧씌우는 공사를 시행하고, 고객통행로 확보선 460m를 설치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공사 시행 중에 시장 내 상인과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겠지만, 일정에 맞춰 최대한 안전하게 공사를 마치겠다”며 “이번 공사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장보기 환경을, 상인들에게는 전통시장 상권활성화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