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낮 기온이 연일 30도가 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각종 대비책을 마련하여 주민생활 보호에 힘쓰고 있다.
구는 「2014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6월부터 9월까지 평상시에는 ‘폭염상황관리 T/F팀’(상황관리반, 복지지원반)을 운영하고, 폭염특보시에는 ‘폭염대책본부’(상황관리반, 복지지원반, 시설관리반, 홍보반)로 전환하여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폭염관리상황 T/F팀’은 △무더위 쉼터 사전점검 △취약계층(독거어르신, 만성질환자, 장애인)에 대한 비상연락망 점검 및 안부전화실시 등을 시행해 폭염으로 인해 입을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대응을 신속히 하여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미리 정비해두는 일을 한다.
일 최고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특보 시에는 ‘폭염대책본부’가 본격 가동되어 △폭염대책 추진상황관리 및 추진현황 보고 △폭염에 따른 시설물 피해예방 및 안전조치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긴급구조활동 △폭염대책 홍보 등을 실시한다.
구는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사무소, 어르신사랑방 등 구내 140개 장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확대운영도 하고 있다.
더불어 구는 노인돌보미, 재가관리사, 방문건강관리사, 가정도우미로 구성된 재난도우미팀을 구성하여 독거어르신, 거동불편자 등을 방문간호 하도록 하고, 현장밀착형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관내 127개 공사장을 대상으로 폭염시간대 근로자휴식제를 시행하고, 가스공급시설 47개소, 석유공급시설 38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있으며, 여름철 도심 열섬화 완화를 위해 천호대로 등 8개 주요 간선도로에 1일 1회 물뿌리기도 추진 중이다.
구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주민들의 생활이 불편해지지 않도록 힘쓰겠다”며 “주민들은 폭염특보가 발생할 경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생활하시길 바라며, 실내에서도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여 건강한 여름나기에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