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생활형편이 어렵고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15일 강동구민회관에서 ‘강동한마음봉사의날’을 개최한다.
‘강동한마음봉사의날’은 1995년 11월부터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이번 달 216회째를 맞이했다. 지역 내 17개 단체와 의료기관이 참여하며 자원봉사자는 200명, 이용어르신은 500여명에 달한다.
강동구 자원봉사단, 단비봉사단, 강동구약사회, 새마을부녀회 등 강동구자원봉사연합회 소속 단체들과 일반 봉사단체들을 비롯, 인애가강동한방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의료원 등의 참여로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무료진료와 이미용, 공연, 점심식사 대접 등의 봉사활동이 전개된다.
이날 제공하는 무료 진료는 한방진료, 치과진료, 양약조제, 영양 수액제 투약, 혈당 측정, 치매조기검진, 마음건강 상담 등이며 제때 병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 보건소에서 진행하며, 특히 영양 수액제 투약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사전 추천한 지역 내 홀몸, 빈곤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만 진행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한국크리스토퍼리더십 강동클럽’이 행사장을 찾는 5백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 식재료비 전액을 후원하고, 오후 1시까지 회원들이 배식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기로 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사하는 ‘강동한마음봉사의날’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강동한마음봉사의날은 봉사자들의 참여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마음을 보듬어주는 뜻 깊은 활동”이라며 “나눔의 가치와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