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지 마시고, 행복만 드세요!』동 주민센터 앞 현수막의 문구가 재미나다. 고덕 1동 주민센터에서 오는 8일 ‘삼계탕 나눔’ 행사에 어르신들을 초청하고자 직원들이 내걸은 홍보현수막이다.
이번 행사는 고덕1동 직능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고 한정식집 ‘드레꽃’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후원자는 마을 주민으로서 올 상반기에만 두 차례에 걸쳐 어려운 이웃들에게 370인분의 불고기를 전달하여 나눔을 실천한 숨은 봉사자이다.
관내에 거주하는 65세이상 저소득 어르신 90여분을 비롯하여 약 200명의 어르신들을 초청했다.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정성스레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고 정겨운 담소를 나누는 따뜻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고덕1동의 미니보건소『건강100세상담센터』에서는 혈압·혈당체크와 맞춤형 식단제안, 여름철 건강 수칙 등을 안내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맡는다.
고덕1동 박현숙 동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회적 관계단절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덕1동에서는 홀몸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건강체크를 실천하는 “손사랑봉사활동”과 자치회관 요가회원들이 어르신사랑방을 방문하여 재능을 기부하는 “어르신 요가교실”, 고덕1동 직원들이 도시농부가 되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작물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친환경 농산물 나눔행사”까지 어르신들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