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사회취약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기범 (전)농구국가대표선수가 직접 지도하는 「희망농구교실」을 운영 중이다.
「희망농구교실」은 건전한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일탈을 예방하고 미래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암사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사)한기범 희망나눔 및 국민생활체육진흥회가 함께 추진한 프로젝트로, ‘서울시 우리마을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예산을 지원받았다.
지난 3일 처음으로 개강한 「희망농구교실」은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매주 목요일 90분씩 강일중학교 체육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과 학교장 추천으로 구성된 남·여 중학생 24명을 대상으로 한기범 선수가 직접 체계적인 농구기술을 가르친다.
또 농구교실기간 중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철원군 병영수련원으로 떠나는 여름농구캠프에서는 학생들이 학교폭력예방교육, 안보시설 견학, 소방안전체험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된다.
10월~11월에는 전문 프로농구선수들의 실제 경기를 관람하여 계속적인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했다. 12월에는 동작, 강서, 서대문, 의정부 등 타 지역 청소년들과의 지역대항 친선경기도 준비되어 있다. 모든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구 관계자는 “「한기범 희망농구교실」은 문화적 소외계층에 속한 아이들에게 운동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아이들의 체력향상과 왕따 문제를 해소하여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에 속한 청소년들이 문화나 체육활동에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