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11일, 성내사회종합복지관에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서울광역푸드뱅크)와 함께 『찾아가는 희망마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희망온돌사업의 일환인 ‘희망마차’는 저소득층이 필요로 하는 각종 식품을 차량에 준비하여 현장에 찾아간 후, 이용자들이 직접 물품을 고를 수 있게 하는 이동푸드마켓으로,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구는 성내, 천호, 암사, 고덕 4개 권역에서 번갈아 가며 정기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며 이번에 희망마차를 이용하는 대상은 성내동 지역에서 선정된 150가구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이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선정하여 기존에 강동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없던 가구도 식품나눔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톤트럭을 개조한 희망마차는 ㈜이마트의 지원을 받아 쌀, 라면, 식용유 등 42개 품목으로 가득 채워졌고, 한 가구당 5개 품목까지 자유롭게 선택하여 가져갈 수 있다. 거동불편자인 경우에는 이마트 본사 임원진을 비롯한 명일점과 천호점 자원봉사자들이 쇼핑도우미로 집까지 동행하여 물품을 배달해주기도 한다.
구 관계자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1회의 희망마차 행사를 개최하여 1,800가구에게 6,3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희망마차를 활용한 식품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저소득 주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