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매주 금요일마다 얼리버드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를 운영한다.
2010년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이 대사증후군이며, 대사증후군을 방치하면 뇌졸중, 암,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약 4배 높아진다고 한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에는 회식으로 인한 과음, 흡연,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부족,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건강관리에 더 취약한 실정이지만 시간부족으로 인해 굳어진 생활을 교정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구에서는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을 위해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보건소를 운영하여온 데 이어, 매주 금요일에도 오전 8시부터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를 개방하고, 본인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한다.
사전에 전화예약한 후, 10시간 이상 금식하고 내소하면 5가지 건강 체크(복부둘레,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와 함께 본인에게 맞는 상담관리는 물론, 검사결과에 따라 3개월·6개월·12개월 의 1:1 추후관리까지 제공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건강관리카드를 발급받아 퇴근 후 구내 설치되어 있는 유헬스존을 통해 상시적으로 체지방측정이나 혈압측정이 가능하고, 별도의 검사 없이도 건강검진 결과지가 있다면 결과지만 지참하여 방문하면 그에 맞는 운동법 및 식사지도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아주 조금씩이라도 굳어진 생활습관을 고치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구 보건소에서 동기를 부여하고 전문적 건강상담도 제공하고 있으니 주민과 직장인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