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5월부터 구청직원 및 관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대사증후군 교육프로그램인 “5樂 건강스쿨”을 운영한다.
대사증후군은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인(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4-50대 남성과 폐경 후 여성에게서 특히 많이 나타난다.
2010년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이 대사증후군이며, 이를 방치하면 뇌졸중, 암, 동맥경화 등이 발생하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성 역시 약 4배 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이에 구에서는 “5樂 건강스쿨”을 운영하여 구청직원과 지역주민들이 자가관리능력을 향상시켜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5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달 29일 “대사증후군이란”을 주제로 성황리에 첫 건강교육을 마쳤고, 이번 달 주제는 대사증후군과 구강관리에 대한 것이다. 이외에도 대사증후군 예방 운동법, 건강레시피, 건강검진수치 알기 등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대사증후군센터로 전화(☎02-3425-6744)신청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대사증후군은 내 몸에 맞는 건강한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하므로 가까운 보건소, 분소, 건강100세센터를 이용하여 전문가의 1:1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건강검진결과지를 지참하거나, 10시간 이상 금식 후 구 보건소에 방문하는 주민은 복부둘레,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체크등 5가지 건강체크를 받아 주민 각자에게 맞는 건강상담관리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