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신용목)가 오는 30일과 31일 열리는 “제3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국제컨퍼런스”에 도시농업 선도구로서 참가한다.
'제3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국제컨퍼런스'는 서울시청 다목적홀과 시민청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도시농업과 먹거리 혁명'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세계 여러 도시의 석학과 도시농업 실천가들이 모여 도시농업과 도시혁신의 사례를 공유하고 '농사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혁명'을 논의하는 국제적인 장이다.
첫날 <푸드 앤 더 시티 : 도시농업과 새로운 먹거리 혁명>의 저자 제니퍼 커크롤 킹의 기조연설에 이어 김완순 서울시립대교수의 '서울시의 도시농업 마스터플랜', 크리스티안 율리치 베를린 훔볼트대 교수의 '베를린의 도시농업과 가드닝' 그리고 오후부터는 도시먹거리 시스템, 도시농업과 지속가능성, 도시농업과 공동체 등 3개의 주제별 세션으로 나누어 도시농업 분야 석학 및 실천가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강동구의 도시농업 사례는 '도시 먹거리 시스템' 세션에서 발표된다.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강동구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 조성' 실현을 목표로 연차별 단계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강동구는 서울 자치구중 최대 규모의 텃밭을 확보(10.4ha/5,300구좌)하여 도시농업의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상자텃밭 35,000구좌 보급을 통해 도시농업 열풍을 확산시켰으며 특히도시농업의 허브역할을 하는 도시농업지원센터 지원 내 로컬푸드 농산물 직판장인 '싱싱드림'을 중심으로 강산강소(江産江消, 강동에서 생산해 강동에서 소비) 실천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친환경 도시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 날 발표는 '강동구 도시농업 현황 및 로컬푸드 활성화 노력'을 주제로 도시농업과장이 발표하고, 31일은 컨퍼런스 참여자 약40여명을 대상으로 강동구 싱싱드림 현장답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 이번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성숙 발전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강동구 도시농업 사례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향후 도시농업이 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