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신용목)가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구민생활과 직결되는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4. 여름철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가 발표한 여름철 종합대책은 ▲수방대책 ▲폭염대책 ▲안전대책 ▲보건위생관리 ▲생활불편해소 등 5개분야 17개 세부추진대책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으로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추진하게 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청장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응급복구반, 대민구호반, 분석보고반, 홍보서무반, 교통대책반 등 실무 6개반 총40명이 상시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선, 수방 대책으로는 빗물받이, 하수관거 등 수방 방재시설물을 사전 집중 점검·정비 및 확충하고, 침수에 취약한 관내 돌봄가구 1,600가구를 대상으로 집중호우 예상 시 안내전화 및 방문, 소규모 방재시설 및 인력지원 등 사전·사후 처리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침수 취약가구 공무원 돌봄 서비스'도 시행한다.
폭염 대책으로는 자치안전과에 '폭염상황관리 T/F팀'을 구축하고 독거어르신,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특별 보호할 계획이다.
18개 동 주민센터, 122개 어르신 사랑방 등 총 140개의 시설에 '무더위 쉼터'를 지정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며,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 체크, 안부전화, 안전 확인을 위해 보건소 방문건강 관리 인력 12명 등을 활용한다.
아울러, 안전대책으로 대형공사장 및 위험건축물과 교량·보도육교·지하(보)차도, 옹벽 및 석축 등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산사태 위험지역과 다중이용시설, 대형광고물, 가스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특히, 여름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구민들의 위생안전일 것이다. 구는 집단급식소 및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등 식중독발생 우려 집중관리업소 300개소 지도점검, 식중독지수 문자전송, 식중독 예방 교육 홍보 등 여름철 식품위생관리에 힘쓰고, 장마철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역학조사반'을 평일은 물론 토·일·공휴일에도 운영하고, 동 자율방역단과 함께 취약지역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분수대 및 약수터, 수영장의 수질관리로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구민생활과 직결되는 쓰레기 적기 수거 및 장마철 대비 대청소 실시, 침수쓰레기 당일 완전 수거를 위한 상시 대기,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 청결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민관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 하는 등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안전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요즈음 민·관·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다지고, 구정 전 분야에 걸친 치밀한 점검을 통해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