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신용목)가 경제적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생 및 성적이나 재능이 우수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재원은 1998년부터 설치 운용된 '강동구 교육지원기금'으로 실시하며 학생의 학업성적과 경제적 사정을 고려해 올해 1년간 고등학교 수업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기준은 강동구에 주소를 두고 장학금 신청 공고일 현재 계속하여 1년 이상 거주한 고등학생으로 국가 또는 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제외된다.
장학생 선발은 우선 소속 학교장이 추천한 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거친 뒤 강동구 교육지원기금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1일 최종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비율은 일반 장학생 50%, 성적우수 장학생 30%, 특기 장학생 10%, 지역봉사 장학생 10% 비율로 선발하되, 장학생별 선발인원이 부족할 경우 장학생별 선발비율 조정 가능하다.
그동안 강동구 교육지원기금 장학사업은 구(區)의 출연금, 개인이나 단체의 기부금 등을 재원으로 지난 1998년부터 2013년까지 고등학생 516명에게 장학금 총 4억 4천 7백만원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들어 기탁자들의 따뜻한 손길도 이어지고 있어 강동사립유치원 자율장학회(대표 최석명)에서 1천 2백만원, 재단법인 영어영재문화재단(대표 문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천만원을 기탁했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며 미래의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