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신용목)가 어린이집의 재난 시 위기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구립 둔촌어린이집에서 15일 화재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15일 오전 11시 2층 보육실에서의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어린이집 원아 111명과 보육교직원 17명이 화재현장을 대피해 어린이집을 탈출하는 화재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30명,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임원 7명, 구청 가정복지과 직원 7명이 참관했다.
구는 안전에 대한 강조가 어느 때보다 커진 만큼 둔촌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 333개소는 오는 5월 말까지 자체적으로 화재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집의 영유아는 재난상황에 매우 취약하여 반복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재난발생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해 피해확산을 방지하고, 영유아들은 대응방법을 몸으로 익혀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재난대비 모의훈련과 함께 5월 말까지 어린이집 특별 안전점검, 놀이시설 안전점검, 석면관리 실태조사를 통해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