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신용목)가 성 평등의 촉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인권보호, 권익증진 등을 위한 사업에 대해 오는 6월 20일까지 「2014년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성평등기금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분야는 5대분야로 「성평등 촉진 및 성주류화 확산」, 「여성사회참여확대」, 「여성안전」, 「취약계층 여성복지」, 「기타 여성가족정책 발전사업」이다.
신청자격은 남녀평등의 촉진, 여성의 사회참여확대 및 복지증진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되었거나 그 밖에 여성발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강동구 소재 비영리 단체(또는 법인)이다.
지원 사업에 선정된 단체 또는 법인은 심사를 통해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구는 이번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에 총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www.gangdong.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가정복지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강동구 성평등기금은 여성의 복지증진과 권익향상, 여성의 사회참여활동 복지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2년 5월 처음 설치되어 이듬해부터 2009년까지 5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구는 2011부터 매년 기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활용해 여성주간행사나 성인지교육사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여성이 행복한 강동을 만들기 위해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단체(법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여성정책 발전을 통해 실질적 성평등을 이룰 수 있도록 기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공공보육여건 개선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과 일시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여성이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운영 등 여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서울시여성정책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