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신용목)가 도로명과 건물번호만으로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도로명주소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지난 7일에 동북고등학교(강동구 둔촌동 소재) 전교생 및 교직원 1,770여 명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했다. 고등학교 전교생에게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한 것은 서울시 최초다.
교육내용은 도로명 주소의 필요성 및 부여기준, 읽는 법과 표기방법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과 상세주소 신청안내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돕기 위해 도로명주소 관련 퀴즈대회 및 도로명주소로 친구 집찾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이 날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은 “알고 보니 도로명주소 사용이 어렵지 않다” “이제부터는 도로명주소를 써야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는 지역 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에게 도로명주소로 어버이날 효도엽서 보내기 행사를 추진한 바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홍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